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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나.

PT 능력도 갖추는 개발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9. 02:13


최악의 "프리젠테이션" 습관 10


평소 자주 찾는 '짱가' 님의 포스트를 보다 유달리 공감이 가는부분이 많아 내 느낌을 조금 남겨 본다.


프레젠테이션은 일정한 회사를 다니는 누구나에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필수 능력 요소이다.
가령. 내 환경을 생각한다면 개발자든, 기획자든 본인이 생각하고 요구하는 그리고 말하려 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그 시간은 그야 말로 '본질적인 소통' 이며 그런 소통이야 말로 업무를 향상 시키고
달성하는데 가장 큰부분이 아닐수 없다...

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은 관련해서 많은 책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기획자' 들에게는 그런 필수 능력에 대한 '프로의식'과 '프로능력'의 고취가 자기계발의 큰 부분일 것이다..

최악의 조건 10가지.. 를 읽으면서 솔직히 피식피식 웃었던 부분도 있었다.
불연듯 관련된 내 경험의 일부가 생각 났고, 어찌나 핵심을 찌르는 것인지 웃음짓게 했던 것이다..

그 중에 내 경험이 많이 생각 하는 것을 몇개 이야기 하면.


▲ 버릇 5. 가만히 서있기.
지나친 손동작은 좋지 않지만 가만히 서있는 것도 나쁘다.
경직된 모습은 마치 군대의 명력을 기다리는 군인처럼 보여 프리젠테이션을 지루하게 만든다.
적당한 몸짓과 손동작을 이용하고 적절히 걷고 위치를 이동하라.
유명한 프리젠테이션자들의 목소리와 몸동작을 흉내내보는 것도 좋다.



▲ 버릇 7. 슬라이드 그대로 읽기
너무나 많은 내용을 슬라이드에 담아서도 안되고 글자 그대로 또박또박 읽는 것도 좋지 않다.
슬라이드에는 핵심적인 내용을 한 면당 여섯 줄 미만으로 요약하고 이야기나 일화, 예를 적절히
덧붙여 청중에게 설명한다. 슬라이드 읽는 것은 청중도 할 수 있다.


두가지 사항을 읽는 순간. 회사에서 1년에 한번씩 정도 진행 되는 컨퍼런스때의 경험이 확!! 살아 올라 왔다..

주로 회사에서는 '개발자세션' 이 주를 이룬다.
나 역시 '개발자' 이기에 그런 세션을 주로 참여 했는데. 그뿐 아니라 기획적 이슈가 강한 세션도
같이 참여 하는 편이다...

두가지 타입의 세션의 대한 나의 인상은 '극과 극' 이란 말을 할수 있다...

개발세션의 발표자는 전형적인 개발자이다..
그야 말로 언어의 기술보다는 키보드를 통한 지식개발이
더 편하고 충분하 능력을 발휘 할수 있는 사람들이다.
( 그야 말로 대부분.!! )
그런 능력이 강한 직군의 사람이 발표를 진행하는 건 사실 세련 되지는 못하다..

본인이 그러한 능력이 있거나 평소 노력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을 앞에 두고 발표를 하는건
사실 많이 어려운 부분이다...

아쉽지만. 대부분의 세션은 준비된 유인물의 내용을 마이크를 대고 약간의 부연 설명과 함께
읽고,
준비된 단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뻘쭘한 자세와 표정으로 본인의 결과물를 전형적인 발표회처럼
끝낸다...
이것에 나 역시 크게 벗어 날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렇게 개발직군의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PT(프레젠테이션)란 것이 결코 개발직군과는 전혀 상관없고 기획파트
에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발전하는 웹서비스를 보자면, 개발자의 역량과 역할이 너무도
커가고 있다.
리딩을 받아 왔던 것이 이전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서비스를 진두에서 리딩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잡스의 능력은 못될지 몰라도 세련되고 감각있는 또한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낄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할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 겠지만...
사실 나 역시 정확한 트레이닝방법과 증진방법은 잘 모른다.
그냥 경험과 내가 노력하는 점을 적어
남겨보면,

1.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2. 브레인스토밍에 익숙하기.
3.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대화.
4. 커뮤니티 형성.
5. 꼭 독서하기.
6. 겸손한 듣는 귀의 자세를 가지기.
7. 감성적, 이성적 판단을 상황에 따라 달리하기.

이정도가 아닐까 한다...

일단 대화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그사람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느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생각과 대화를 하면서. 일을 떠한 일상적인 교류를 통해 사람과의 대화에 대해
익숙삼을 얻고, 그런것을 근거로, 토대로 하여 나의 생각을 감성적, 이성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여기서 감성과 이성으로 나눈것은 '인간' 이란 존재가 '합리적인 기계' 가 아니라 '살아 있는
감정체' 란 사실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합리적이란 근거와 이유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생각을 피할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사실 방법적인 부분은 개인마다 틀리고, 꼭 정해져 있다고 보지도 않는다.
단지 분명한 촛점은 '노력을 하고 있냐' 라는 참 정직한 질문이 아닐까 한다...
현재의 부족함에 대해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지금 얼마쯤을 달리고 있는건 단지 오늘의 문제일 뿐이다...


개발자들이 시각을 넓게 가지고, 많은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 지길 바란다.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충분히 판단받고 빛나길 바라는 개발자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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