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명동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에 우연히 찍은 사진.
음. 몰래 카메라가 된 것이지만. -ㅇ-;;;
결코; 악의적인 행위는 아니다;;;; ( -ㅇ-; 정말!! )
누군가를 기다리며, 무엇을 먹는 소녀...
길가에 안자서,,, 시계를 보며,,, 배고픔과 피로를 달래는 소녀...
그냥.. 느낌이.. 나랑 비슷했다고나 할까....
혼자라는 것이 결코 저 친구에겐 두려운 존재는 아닌듯 하다... 아니면.. 그것을 먹는 것으로 달래는 건지도.....
뭐 그냥 그랬었다.. 잠시나마,, 저 친구를 보고....
잠깐이지만, 나의 모습, 생각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조금 떠올렸다...
아직은 조금 외로운 듯한 내 일상이지만,,, 저 친구처럼 초연히.. 보내 버릴 때가 올 것같다...
그때는, 시계를 보며,,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이가 옆에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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