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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나.

좋은사람들=GoodTeam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6. 03:29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건 행운과 같다.
분명히 자의적으로 만들어 지기 힘들고. 그런 행운을 얻게 된다면 굳이 그 행운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실.2주일 내내 화가 나 있었다...
'화' 라고 하기엔 여러감정이 뒤섞인 것이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그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잘 이루어진 기초를 쌓고 이제 무언가를 더 쌓아 올려 보려는 순간에
참 한숨이 나올만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굳이 어떤 것이 옮고 그른지 따져 보긴 내 머리만, 내 속만 아프고,,,
그래도 한마디를 남긴다면.
상대를 배려하는, 아랫사람을 배려 해줄수 있는.... 그런 마음은 왜 전혀 느낄수 없는 걸까....
그저 무엇에 휘둘리듯이... 이 상황이... 많이 아쉬워 진다..

이미 결과가 나온 것을 되돌린다는 것도 코미디고 그저 발전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성아저씨가 마침 회고적인 포스트를 올리셨는데....
나도 덩달아; 여러가지 멋진 우리 멤버들에 대한 느낌을 남겨 본다...


좋은 팀이었다...
어느 팀보다 활기 있었고, 개성이 강했고, 삶을 즐길 줄 아는 모두가 능력있는 개발자였다...
더구나 'open mind' 라는 가장 우수한 능력들은 타팀과의 협업과 작업물로 가시적 성과로 나왔던것 같다..
물론 눈에 보이는 수치는 없지만. 꼭 그런 계산적 수식만이 가치를 판단해 줄거라 절대 생각지 않는다...


재성아저씨
멋진 개발자... '멋지다' 라는 의미를 사전적으로만 해석한다기 보다...(잘생겼다. 뭐 이런 의미들;;)
그의 모습과 생각들이 그러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어디선가 본듯한 시골농부같은 인상과 넉넉한 마음과 생각은 명석함과 함께 하여 사람들을
모이고, 따르게 한다.... 더구나 가정생활도 늘 -ㅁ- 행복함을 볼때면...  나에게 결혼을 생각하게끔 한다..
리더라는 과중한 자리에서 약간은 혼자만의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결코 그것이 비생산적이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리라 확신이 든다..
꼭, 다시 프로젝트 하고 싶은 것은 팀원들 누구나 마찬가지 일것 같다..


명진햄.
보기완 다르게 무척이나 진보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인 분이시다;;;
특유의 너스래는 처음보는 사람들마저 인상적이고 익숙한 느낌을 전해 준다..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인 만큼 보통의 전형적 개발자 스타일과는 틀리다...  생각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보이려 노력하는 쪽이다.. 개발성향보다는 기획,매니지성향이 강하다라고 생각 되지만,
충분히 기본적 능력을 토대로 자질을 가지고 계시다 라고 본다. 어떠한 성향을 가져야만 개발자가
되리라 믿지 않는 나에게는 이런 개성을 가진 분들이 옆에 있어 너무 좋다..


진우아저씨.
재성팀장님. 명진햄. 진우아저씨는 친구다;
진우아저씨는 나와 같은 동향이라 참 많이 편하다... 대화를 하면서 'open' 되는 생각과 개발성향을 보면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어려운 없이 많은 의견교환이 가능 할꺼라는 좋은 느낌이 들었다...
참 어려운 그것이 가능할 정도면 개발자의 스킬은 뭐 말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아 근래 안 거지만.. 오라클 클럽 쥔장이시란다;;; -ㅁ-;; 하하;;;


용상과장님..
장교출신이라. 다르다..... -_-; 첫인상은 그렇고....(군인 필..;;)
요즘 보면... 분홍색 옷입고 오실땐 매치가 안된다;;;;  직업을 잘 선택한 케이스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일의 진행을 보면, 순서를 잘 설정하고 따른다는 느낌이 든다..
효율적인 것의 기본이 명세화, 순서화라는 컨셉을 가진게 아닐까 라는 내 의견이지만,,,
어쨌뜬 중요한 것은 진행과 결과가 긍정적 산출물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결과로 하여금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해 다른 부서들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 낸다면
그것도 큰 재산이 아닐까 한다.



민달군..
내가 입사때 부터 참 친하게 지내는 동생님;;;;
FM 매니저 대우 정도 라고 명칭하겠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아주 강해서 내가 늘 겸손해야 함을 느끼게 한다....
많은 배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말을 하기 보다는 많이 듣는 정말 책속에서나 나올듯한...
정형적인 모범청년이다... 가끔 여친이 없는 것이 아쉽게 보이지만....  세상이 꼭 공평할 것이라고...
믿는다;;


희송과장님..
재성팀장님 말대로 FM 매니저 라고 보면 된다...
아마. 개발자가 아니라면 공무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그만큼 원칙을 중시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전파 한다..  아마도 개인팀에 가장 필요했던 존재가 아닐까 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떠나서 원칙과 정의는 흩트러진 내부 프로젝트를 굳건하게 이루게 해 줄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안정적인 모습에 대해 많은 기여를 했다고 봐야 한다..
이런 프로젝트 아키텍처를 잡아가는 어려운 곳에 충분한 능력을 발휘함은 그의 능력에 대한 적당한
평가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승환댈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와 동명이신 분이다.
역시나 부산 분이라 편안 느낌의 소유자시다. 언제나 본인의 컨셉대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기초로 모든것 진행 하신다. 어쩌다 깊게 대화를 나누면, 이런 컨셉을 많이 느낄수가 있는데...
만들어내는 문서나 결과물을 보면 충분이 그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가령 기존의 레거시 코드로 인해
예상치 않은 일이 발생 할때는 열심히 그것을 정상화 하려는 고생에 모습이 되려 내가 안스러워 진다..
하지만, 그런 하나 하나의 고생이 그에게 강한 힘과 명분을 세워주리라 믿는다...
근래에 신혼의 단꿈에 푹! 젖어서 헤어 나오시 않길 고이 고이 빈다 ㅋ


수진대리...
지금 보면, 용상과장님과는 '가족같다' 라는 느낌이 든다..
용상과장님과 입사동기라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남매 아닐까 란 의혹이 생기지 않을까;;???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의 훌륭한 relationship을 가지고 있다...
이거야 말로 최상의 능력이 아닐까?????  현재의 회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팀에서 가지고 있지
못했던 이런 점은 여성이란 강점과 함께 본인의 이미지와 능력에 크게 덪붙이고 부각이 될것이다.
꾸준히 하는 노력적인 자세는 더 크게 재능을 이어 갈것이라고 생각 되어 진다.


선화양
이 친구의 구수한 사투리는 아마도 가장 매력적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부산 이란 동향은 나에게 무척 많은 친근감을 주었고,,  작지만 못지 않는 열의는
신입이라 꼬리표를 점점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은 부끄럼 많은 성격이, 아직은 발언력 없음이 앞을 약간 막고 있을지 몰라도,,,
장래. 훌륭한 팀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구공이
전형적. 오덕적 개발자.
가끔.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 나지 못할때는 참 안타깝지만...
가까운 지인이 말하길 그게 행복일지 모른다는 말에 그냥 그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제 겨우 시작한 일이 그에겐 잘 맞는 것 같다. 컴퓨터란 무생물 친구와 그는 친하다..
아마 밤을 새워 같이 해도 질리지 않을거라 느낌이 든다.
개발자는 그렇게 시간을 보냄으로써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타의가 아닌 자발적 행동은 같은 동기들과는 달리 더 크게 커갈수 있는 성장판이 되리라
믿어 본다. 어쨌든.. 좀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할때다. 고집은 삶에서 의미가 없다.


정승군
구공이와는 반대적 표본;;;
위에 녀석과 동기란게 어쩌면 본인을 밝게 빛나게 해주는 fact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뿐 아니라, 여러가지면에서 '양반'적인 모습을 느낄수 있는데..
일에서는 좀더 많은 경험을 쌓아 간다면, 나날이 발전하는 본인의 모습에 성취감을 얻어 가리라
생각이 든다. 언젠가 이런 말을 했었다. 곧 들어올 후배들에게 너자신을 당당히 하라고.
많이 보고 배움은 그렇게 또 다른 새내기들에게 길과 배움을 전해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런 역할은 아마도 정승군이 가장 스마트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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